합격수기

(Green Associate) 합격수기 정은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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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이  름정은희직     업대학원생(박사과정)
나  이45응시 날짜2019. 02. 12
응시 과목LEED Green Associate수강 기간1/5~1/26
합격 점수184자습 기간약 10일
내용

1. LEED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계기

 

환경 보건학 학부와 석사를 졸업한 후 실내외 환경오염물질 및 화학분야 미량기기분석 분야에서 근무하다가 직업을 전환하여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10년 이상 개인사업체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인테리어 건축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인테리어디자인 석사과정 수료 후 현재 건축 디자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고, 동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박사 논문 주제를 고민하면서 기존의 환경분야 석사학위를 살리면서도 현재 공부하는 건축이 융합되는 지점이 친환경 건축이라 판단하고 이 분야에 관심을 갖던 중 리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친환경 건축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공부의 일환으로 리드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개념도 공부하고 더불어 자격도 취득하면 1석 2조라 생각되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환경에 대한 기본 지식과 개념, 용어 등이 익숙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영어 공부에 부담이 좀 있었습니다.

GA 시험을 치르고 논문 주제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깊어 졌는데 초기 단순히 친환경 건축분야에서 방향을 좁혀 인증에 대한 내용을 미국 외에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확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은 의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2. 시험 준비 기간

 

대학원생 이전에 두 아이를 둔 주부라서 아이들 스케쥴에 따라 제 스케줄을 맞추어야 해서 바로바로 복습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첫 회 수업도 참석을 못해 2회차 수업 가기 전에 첫 회 수업 동영상 강의를 2회 듣고 수업에 임했고, 1,2 주차 이 후에는 교재를 정독 1회 하였으나 3,4 주차 후엔 복습이 어려워 4회차 수업 후에 아예 2주 시간을 잡고 주로 10시 이후부터 새벽 2~4시까지 교재 정독 1회, 600문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 정도 진행하고 연휴가 끼어 4일정도 공백이 있어서 다시 집중하는데 좀 힘들었는데 워낙 양이 많아 연휴 전 초반에는 한 챕터 정독하고 문제 풀고 오답까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날짜 별로 내용의 깊이와 교재의 양을 보고 먼저 손이 가는 챕터를 배정하고 도장 깨기하듯이 600문제 챕터를 다 쪼개서 문제와 답안을 묶어놓고 교재 정독 후, 문제 풀고 오답 확인까지 시간을 재면서 한 챕터씩 넘어갔습니다.

 

연휴 이후 4일 동안은 주말이 끼어있어 남편이 가족들 식사를 책임지고 협조해주어 식사시간과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하루 10~15시간 정도 매달려서 마지막 날까지 예상문제 100문제 풀고 오답체크하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개강하면 시험을 다시 준비할 시간도 여유도 없을 것 같아 쓸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집중해서 쓴 것 같습니다.

 

한 챕터에 너무 매몰되어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는 걸 방지하게 위해서 그렇게 진행했는데 한 챕터 넘어갈 때 마다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영어 어휘도 늘어나고 기본 지식과 맥락도 이해가 되니 속도가 붙었습니다.

솔직히 자습 시간이 너무 짧아 시험보면서도 자신이 없었는데 공부할 때 단순 외우기 보다는 전체 맥락이나 실무 상황을 상상하며 문제풀이를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국내 자격증을 여러 개 공부해서 취득한 경험에 비추어 보면 리드 시험은 문제를 보고 바로바로 답을 체크해 나가는 시험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험 보면서 처음에는 아무래도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깃발 표시 해놓은 문제들을 다시 돌아가서 풀면서 공부했던 부분의 상황이나 맥락을 되짚어 보며 실무자의 입장을 가정해서 신중하게 판단해서 답을 결정한 것이 점수를 올리는데 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방학 동안 AP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부족한 시간이지만 수업 직후에 바로 시험에 임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무리해서 진행했지만 강사님들 말씀대로 바로 시험 보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바로 AP 시험이 있어 공부를 이어서 해야하는데 AP는 벼락치기로는 어려울 것 같아 1주일 쉬고 매일매일 시간을 할애해서 복습일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월 개강 전에 AP 시험 공부를 끝내려고 결심했는데 꼭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긴장 놓지 않고 공부 계속하겠습니다. ^^

 

3. Green Associate 시험 및 강의를 통해 느낀 점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국내 자격시험과 같이 단순 암기 시험이 아니므로 실무자로 본인을 설정하고 공부하시면서 맥락을 파악하고 프로세스 과정을 익히시는 것이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의 강의는 간결하고 핵심적이며 군더더기가 없이 모두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서 보고 배울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쪽 분야로 연구의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초기 배경 지식과 개념을 얻기에 너무나 충분했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AP 다른 분야의 자격시험도 모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과정과 강의 진행하고 계시는 그린 로그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