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만의 공부계획 및 전략 이제 와서 고백하는 거지만 저는 강사님 몰래 강의를 녹음했습니다.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고, 두 아이의 아빠다 보니 집에서 책을 본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모험이었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나서 한시간 정도는 꾸준히 공부를 했고, 몰래 녹음한 파일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내용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녹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업들을때에는 항상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에 집중하면서 녹음을 하였습니다. 이제 와서 사과 드리는 것이지만 몰래 녹음한 점 죄송합니다. 두번째 시험 준비에도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특성상 지방 현장의 출장도 자주 있어서 공부의 리듬을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그린로그 사무실을 찾아서 상담하고 나서 우선은 공부를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여름 두 아이를 지방 본가에 한달 정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이때를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교재를 보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내용 정리를 했고, 문제 풀이 및 오답 노트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2~3일 전에는 Candidate Handbook을 보면서 거기에 나온 제시어를 보면서 머리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도록 내용 정리를 했습니다. 시험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험시간동안 종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 화면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책과 더불어 컴퓨터 화면으로 정리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도 하였습니다. |